클라우데라, AI 역량 강화 위해 버타 인수

한때 잘나가던 하둡 스타트업이었던 클라우데라는 10억 달러를 투자받고 2018년 상장했지만, 2021년에는 53억 달러에 사모 펀드에 인수되었습니다. 오늘 클라우데라는 고객이 생성형 AI에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포함한 머신러닝 모델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AI 스타트업 버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된 다음 해에 SaaS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출시한 클라우데라는 오늘날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 역량이 필요했습니다. 클라우데라의 CEO인 찰스 샌즈버리는 분명히 이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성명서에서 “데이터 관리의 미래는 AI이며, 이 둘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클라우데라는 운영 AI 기능을 강화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버타의 운영 AI 플랫폼을 인수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로 더 많이 이동함에 따라 버타는 작업 기반 모델 관리 플랫폼에서 오늘날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관리하는 데 더 적합한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모델의 제어 센터 역할을 했습니다.

우수한 AI 인재를 찾기 어려운 시기에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우데라는 AI 도구를 운영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MIT CSAIL에서 경력을 쌓은 CEO 마나시 바르탁과 한때 트위터의 머신러닝 책임자였던 CTO 콘라도 미란다 등 공동 창립자가 포함됩니다.

피치북에 따르면 버타는 2018년에 설립되어 약 1,6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여기에는 2020년에 1,000만 달러의 시리즈 A가 포함됩니다. 바르탁은 실제로 대학원 시절에 머신 모델의 버전을 추적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ModelDB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이 아이디어를 버타로 확장했습니다.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던 2008년에 하둡 스타트업으로 탄생했으며, 2005년 야후에서 처음 개발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하둡은 한때 이를 수행하는 가장 앞선 방법이었습니다. 문제는 회사가 상장할 무렵에는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있었고 하둡은 인기를 잃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기업들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빅 3 클라우드 공급업체든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브릭스와 같은 스타트업이든 데이터 워크로드의 대부분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었습니다. 이름과 달리 클라우데라의 솔루션은 오랫동안 실제로 온프레미스였습니다.

2021년에 SaaS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부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경쟁업체와 경쟁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그 이후로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두 자체 개발과 인수를 통해 AI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오늘의 움직임은 사실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